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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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 결국 눈물...박연수 "부담감 엄청나" (전지훈련)[종합]

기사입력 2022.11.09 11: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 송지아가 부담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Golf 예능 프로그램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에는 송중국의 딸 송지아가 골프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날 송지아의 모친 박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 송지아가 자기 의도와 상관 없이 어릴 때 방송을 잠깐 하고 남들이 자신을 아니까 항상 아이들이 내 스코어를 보고 관심을 갖는다더라"고 이야기했다.



박연수는 "그래서 항상 자기 만족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기대심리에 맞추려고, 아빠가 운동선수니까 아빠의 운동 신경을 닮아 자기도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박연수가 지켜본 경기를 마친 송지아는 김하늘 코치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늘 코치는 송지아에게 그의 스타성을 칭찬하며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코치는 "스윙도 좋고 열심히하고 마음가짐이 좋다. 솔직히 놀랐다. 지아를 TV에서 어릴 때 부터 봐서 약간 거품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코치는 "미안한데 어려서부터 유명하니까 띄워주는거라고 생각했었다"며 "공 치는 거 보고 너무 놀랐다. 사람들에게 거품이 아니라는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줘라. 밝게해라"라고 지아를 응원했다.

이에 송지아는 눈물을 보이며 "이런 말 들은 게 처음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골프하는게 재밌어 열심히 해보려 하는데 시합 나가면 다 내 스코어에만 관심이 있다"며 스코어에 집착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요즘은 편하게 실력 늘리려고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Golf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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