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동감'에 참여하며 느꼈던 마음을 전했다.
여진구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여진구는 "2000년에 나왔던 '동감' 원작을 저도 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작을 본 지 시간이 좀 지나서, 시나리오를 보고 다시 한 번 원작을 찾아봤었다. 정말 좋아하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또 "리메이크 작품에 함께 하게 돼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히 있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많이 조심스러워하는 용의 모습이 저 안에도 좀 담겨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사랑과 청춘에 대해 마음이 고픈 점이 있었는데, 용이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저도 빨리 사랑이나 이런 감정을 더 제대로 겪어보고 싶다"며 웃었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로 16일 개봉한다.
사진 = CJ CGV(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