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모친과 설악산 단풍놀이를 즐겼다.
8일 한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한혜진이 엄마한테 효도하다 생긴 충격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모녀는 새벽 일찍 김밥을 싸고 들뜬 마음으로 설악산으로 향했다. 한혜진은 "오늘 가는 설악산은 흘림골 코스다. 이 코스가 7년 만에 재개방됐다. 모든 코스가 아름답지만 특히 이 코스가 단풍이 들 때 물이 흐르는 곳이 많아서 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저번에 엄마 설악산 갈 때 보니까 체력이 많이 안 좋아졌다"라고 걱정했다. 마라톤 풀코스를 뛸 정도로 체력이 좋다는 모친은 "아직까지는 딸이랑 견주어도 지진 않는다"라고 자신했다.
모친은 한혜진이 사준 내의를 착용했다. 이를 본 한혜진은 "웃긴 거 뭔지 아냐. 70만 원 재킷을 사줬는데 (가격을 보고)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신다"라고 했다.
한혜진은 모친과 설악산에 도착해 등산을 시작했다. 이날 설악산은 전날 내린 눈이 쌓여 있었다. 한혜진은 "이런 건 태어나서 처음본다. 단풍 구경 와서 눈을 본다"라며 놀라워했다.
모녀는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거침없이 올라갔다. 그런데 카메라 감독은 이들을 따라가지 못하고 낙오했다. 결국 모친이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혜진은 "울렁거리고 메스껍고 등 뒤가 서늘하고 하면 내려가야 한다. 혈압 떨어지고 되게 안 좋은 거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이들이 함께 완등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