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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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조이현→배인혁, 또래와 오랜만에 연기…내적 친밀감 커" (동감)[종합]

기사입력 2022.11.08 18: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여진구가 또래들과 오랜만에 함께 뭉쳤던 '동감'에 남다른 만족감을 표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서은영 감독과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이 참석했다.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여진구가 1999년에 살고 있는 기계공학과 95학번 대학생 용 역을, 조이현이 2022년에 살고 있는 사회학과 21학번 대학생 무늬를 연기했다.



또 김혜윤이 솔직하고 당찬 매력으로 용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기계공학과 99학번 신입생 한솔 역을, 나인우가 7년째 무늬의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자리를 지키는 국어국문학과 21학번 대학생 영지 역을 맡았다. 배인혁은 공부도 운동도 완벽한 용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기계공학과 95학번 학생회장 은성 역으로 변신했다.

1997년 생인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해 어느덧 17년차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배우로 성장했다.

'동감'을 통해 1996년 생인 김혜윤, 1999년 생인 조이현, 1998년 생인 배인혁, 1994년 생인 나인우 등 20대 또래들과 합을 맞추게 된 여진구는 이날 "제가 원래는 낯을 가리는 스타일인데, 이번 작품은 밝은 로맨스이기도 하고, 또 또래 분들이어서 그런지 내적 친밀감이 생기더라"고 얘기했다.



이어 "어떤 경력 같은 것을 떠나서 나이대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저도 이렇게 작품을 하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었고 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뿌듯해했다.

또 "친구와 만나서 캠퍼스에서 같이 놀거나 하는 것처럼, 최대한 자연스럽게 지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다들 성격이 정말 좋아서, 제가 현장에서 막 장난을 치고 그러면 경력을 의식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웃어주시고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며 "현장에서 좋은 작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웃으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동감'은 16일 개봉한다.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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