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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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턴 하흐 "호날두에게 가는 크로스가 너무 많잖아"

기사입력 2022.11.07 15:04 / 기사수정 2022.11.07 15:04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턴하흐 감독이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만 크로스가 올라간 것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서 당한 예상밖 충격패다. 반면 홈팀은 우나리 에메리 감독 데뷔 경기에서 대어를 잡고 승점15를 기록, 강등권에서 훌쩍 달아난 13위가 됐다.  

경기 초반 전반 7분과 11분 연속해서 아스톤 빌라에게 실점을 연속 허용한 맨유는 전반 막판 루크 쇼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후반 홈팀 초반 제이콥 램지에게 추가 실점하며 더 이상 따라잡지 못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경기 후 턴하흐 감독은 “우리는 전반전에 지나치게 많은 크로스를 호날두에게 올렸다. 그런 선택은 멍청했다”며 공격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프리킥 상황에서 벽이 멀리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세부적인 사항이 최고 수준의 축구에서 차이를 만든다. 경기 결과가 우리의 부족함을 말해준다”라며 수비진 판단 미스도 비판했다.

경기력 전반에 대해서도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있다. 게임을 읽어내야 하고, 올바르게 조직돼 두 골을 실점하지 않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이번 아스톤 빌라 전에서 승리를 거뒀다면 4위인 토트넘과 승점 26점으로 동률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패하면서 여전히 5위에 머무르게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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