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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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침묵' 맨유, 1-3 참패...연승 행진 마감 [맨유-빌라]

기사입력 2022.11.07 00:5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패하면서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빌라 전 패배로 맨유는 승점을 늘리는데 실패하면서 리그 5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원정팀 맨유는 4-2-3-1을 꺼내들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구 달롯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3선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합을 맞췄고, 2선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도니 반 더 비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가 출전. 최전방 원톱 자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빌라 골문을 노렸다.

홈팀 빌라도 4-2-3-1로 맞서기로 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고, 루카 디뉴, 타이론 밍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3선에서 도글라스 루이스와 레안더르 덴동커가 팀의 허리를 받쳤고, 2선에는 레온 베일리,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제이콥 램지가 출격. 올리 왓킨스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홈팀 빌라가 선취 득점을 올렸다. 전반 7분 베일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뒤 먼 포스트를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린 빌라는 기세를 모아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10분 디뉴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위기에 처한 맨유는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전반 44분 쇼의 중거리 슈팅이 빌란 선수 몸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이 되면서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에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맨유가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지만 빌라가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분 박스 안으로 진입한 왓킨스의 패스를 램지가 골문 오른쪽 상단을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스코어를 2골 차로 벌렸다.

경기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면서 후반 14분 선수들 간의 충돌도 발생했다. 호날두와 밍스가 강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폭력적인 행위가 있었는지 VAR 판독기까지 돌아갔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앤서니 엘랑가가 헤딩 슈팅을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팔로 쳐냈는데, 이때 충돌하면서 충격을 입은 엘랑가가 잠시 치료를 받아야 했다.

후반 35분 데 헤아 골키퍼가 빌라의 압박에 실수를 해서 맨유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지만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정규 시간이 모두 종료되고 후반 추가시간도 무려 6분이나 주어졌지만 맨유는 두 골 차를 따라붙지 못하면서 빌라에게 승점 3점을 내주고 말았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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