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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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발음 좋다고? 연기할 때 말고는 대충대충 말한다" (보그)[종합]

기사입력 2022.11.06 17:37 / 기사수정 2022.11.06 17:3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배우 박은빈이 팬들의 고민을 읽으며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VOGUE KOREA'에는 '오늘도 명언 잔뜩 남기고 떠난 고민 상담 장인 박은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은빈은 "오늘은 고민 상담소를 열어보고자 보그를 찾았다. 많은 분들이 고민을 보내주셨다고 들었다. 감사하다"며 상담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최근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새 도전을 하려고 한다.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꿈을 택하는 게 무모한 일인지 잘한 일인가. 박은빈이 자신을 믿고 연기를 꾸준히 해 나가는 확신을 어디서 얻냐'는 내용의 사연을 읽었다. 

박은빈은 "좋아해서 오래 (연기를)하기는 했지만 나에게 맞는 일인가에 대한 확신을 얻기 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항상 자문자답을 하며 답을 얻어갔다"고 답했다.

또한 박은빈은 '발음이 좋은 비결이 뭐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속 어려운 대사를 따라했는데 절대 안 된다. 언니 발음에 감탄했다'는 질문에 "사실 저는 연기할 때 말고는 말을 대충대충 하면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도 말이 흐려지는 부분이 있다. 편하게 살 땐 편하게 살고 또박또박하고 싶을 땐 또박또박하면 되는 거다"라며 "저도 말을 빨리 하고 싶을 때, 마음이 앞설 때 발음이 좀 안 된다. 과도한 긴장은 근육을 수축시키니 좋지 않다"며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어 그는 "꼭 딕션이 좋아야만 의사소통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연자를 응원했다. 

한편, 박은빈은 화제된 명언 '그래도 해내야죠, 어쩌겠습니까'라는 말에 대한 질문에 "그 말은 사실 '명언을 날려야지'라고 한 말은 아니고 그 순간에 떠오른 구절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자기 자신이 그런 순간을 분명 알고 있을 거다. 신세한탄 해봤자 해결해주는 건 아무도 없다. 결국 내가 해야하는 일이다 보니 했던 이야기다. 많은 분이 동기부여를 얻고 계시다고 해서 감사하기도 하고 저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은빈은 "꼭 그렇게 살아야 하냐. 자기 자신에게 허용할 부분은 허용하고 해내야 할 부분은 확실히 해 내며 한 발 나서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VOGUE KORE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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