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출궁' 요구하는 세자빈에 "그 용기로 아들 지켜라" (슈룹)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기자) '슈룹' 김혜수가 세자빈의 출궁을 반대했다. 

5일 방송된 tvN '슈룹'에서는 살해 위협을 받는 세자빈이 출궁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자빈은 화령(김혜수 분)에 "궁에서 나가게 해달라. 전 이미 지아비를 잃었다. 자식마저 잃을 수 없다"며 출궁을 요구했다. 

그럴 수 없다는 화령에 세자빈은 "누군가 원손의 음식에 독을 놓고 침소에 불을 놨다. 그런데 실체는 커녕 증좌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원손이 궁에 있는 한 살해 위협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하자 화령은 "궁에서 나간다고 그 위협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세자빈의 요청을 거절했다. 



순간 세자빈은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눠 충격을 자아냈다. 

세자빈이 "지아비를 잃은 여인이 무얼 할 수 있겠나. 원손마저 잘못되면 살 수 없다"고 하자 화령은 "더 독하게 마음 먹고 살아남아서 원손도 지키고 자신도 지켜라"라고 세자빈을 달랬다. 

그러나 세자빈은 "원손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궁을 나가는 것이다. 허락하시지 않으면 이 자리에서 죽어버리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화령은 "어떤 어미가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누냐. 그 용기로 원손을 지켜라"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방 안으로 들어갔고, 세자빈은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이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슈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