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패신저스'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아델이 '패신저스'에 출연하지 말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델은 '우주 영화는 새로운 뱀파이어 영화 같은 느낌'이라고 했었다. 그 친구 말을 들었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2016년 개봉(국내에는 2017년)한 영화 '패신저스'는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식민 행성 홈스테드 2로 향하는 120년의 긴 여행 중에 겨우 30년만에 홀로 동면에서 깨어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할리우드에서 촉망받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영화의 완성도 면에서 많은 혹평을 들은 바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가졌어야 할 양질을 끌어내지 않고 있었다"면서 "모두가 내게 질렸다고 생각했다. 내 스스로에게 지겨워졌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990년생으로 만 32세인 제니퍼 로렌스는 2006년 데뷔했으며, 2019년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끝으로 휴식을 취한 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돈 룩 업'으로 복귀했다.
현재는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더 브릿지'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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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