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며느리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인 최선정이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 기간 중 제품 판매 진행하는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선정은 지난 2일 "오늘은 잠깐 솔직한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사실 모두가 뒤숭숭한 이 시기에 아무리 판매 일정을 며칠 미루고 돌아왔어도 마음이 정말 불편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이번주 예정된 모든 판매 일정을 미루고 잠시 시간을 갖고 싶었지만, 회사에서 직접 요청해 많은 수량의 제품을 수입해온 회사에 요구할 수 있는 일정 연기는 오늘까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여러 거래처와 본사, 수입사, 그리고 기다려주신 고객님들에게까지 피해줄 수 있는 상황이라 제 위치에서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십사하고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써내려본다. 보기 불편하셨을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최선정의 진정성 가득한 글에 누리꾼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애도하는 게 맞다" "애도로 인해 생업에 피해가면 안 된다" "할 일을 미루면서까지 슬퍼하는 것은 애도가 아니다" 등의 댓글로 지지하는 마음을 전했다.
사진=최선정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