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2일 정우성은 김의곤의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추모시를 게재하며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해당 시는 "이태원 173-7 그 좁은 골목길에 꽃조차도 놓지마라 꽃들 포개지도 마라 겹겹이 눌러오는 공포 속에서"라는 구절로 시작되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비통함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다는 문구가 너무나 마음 아프네요","한 글자 한 글자 가슴 미어집니다","참담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고, 이로 인해 156명(2일 오전 기준)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우성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