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0.30 16:04 / 기사수정 2022.10.30 17:07
전북은 전반 10분 바로우, 전반 45분 조규성의 연속골로 앞서갔다. 서울이 후반 24분 박동진의 골로 추격하자 조규성은 후반 45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멀티 골로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주어지는 2023/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은 인천에게 갔다.
리그 순위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상위 3위팀까지 주어진다. 인천은 3위 포항 스틸러스에 밀려 4위가 돼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2위 전북이 FA컵을 우승해 전북에게 주어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한 장이 인천에게 향했다. 이는 인천 창단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무대 진출이다.
지난 2003년 창단해 2004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한 인천은 승강제 도입 이후 강등권에서 허덕였지만, 기적같은 생존으로 ‘잔류왕’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시즌 중반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중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기대케 했다.
그리고 2022시즌 조성환 감독은 인천을 강한 팀으로 만들며 파이널A로 이끌었다. 이는 여름 이적시장에 팀의 득점 전체를 책임졌던 무고사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성과였다.
인천은 전북과 서울의 FA컵 결과를 기다렸고 창단 최초로 꿈에 그리던 아시아 무대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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