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송중기, 김태리가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4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송중기♥김태리 해외에서 찍힌 사진들…커플 핑크빛 열애설 터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사실 확인 없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유튜브 측은 한 커플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송중기, 김태리의 파리 데이트라고 주장했다. 김태리와 송중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승리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은 현빈, 손예진 부부가 미국에 신혼여행을 떠났을 당시 찍힌 뒷모습 사진이었다.
마치 해당 루머가 사실인 양, 벌써 두 번째 열애설이라는 말까지 나온 상황. 송중기, 김태리 뿐 아니라 오는 12월 엄마 아빠가 되는 현빈, 손예진 부부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열애설과 관련,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와 김태리 소속사 매니지먼트mmm 측은 29일 엑스포츠뉴스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영상은 29일 오전 기준 조회수 54만회를 기록했다. 가짜뉴스임이 알려진 뒤에도 해당 영상은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채널 뿐 아니라 수많은 유튜브 계정들이 연예 뉴스라는 이름을 달고 가짜뉴스와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27일 '#화란'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세트장 내 연애 금지!'라는 문구가 유쾌하게 적혀있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는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하며, 영화 '화란'을 촬영 중이다. 김태리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SBS 드라마 '악귀'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