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윤예희가 이석증으로 쓰러졌던 경험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참견'에는 배우 윤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986년 데뷔한 윤예인은 우아한 외모와 명품 연기로 사랑받아왔다.
이날 윤예희는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홀로 세월이 비껴간 외모를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윤예희는 "나이 잘 먹고, 미모와 건강을 모두 잡고 싶다"라며 인사했다.
앞서 윤예희는 한 방송에서 17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 촬영 때 입었던 의상을 간직하는 것과 더불어 옷이 아직도 몸에 딱 맞아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윤예희는 "다행히 그때 입었던 옷을 아직도 입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17년 전 45kg였던 윤예희는 날씬한 몸매를 수년째 유지 중이었던 것.
그런 윤예희가 '건강한 참견'에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나이가 있다 보니까 백내장이 와서 수술을 했다. 백내장이 좀 빨리 왔다. 운동 마니아인데 무리한 운동으로 테니스 엘보(팔 관절과 손목에 무리한 힘이 들어가 팔꿈치 관절 주위 근육에 통증이 생기는 질병)도 왔다. 드라마 찍다가 한 번은 침대에 쓰러진 적이 있다. 이석증이더라. 여기저기 아프니까 참견 좀 받고 여쭤보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윤예희는 "제가 사실 건강해 보이지만 고지혈증약을 먹고 있다. 당뇨 전단계까지 위험하다는 진단도 받았다"라고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윤예희는 당도 높은 간식을 피하려고 건강 강식을 싸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윤예희는 "고지혈증 약을 먹다 보니까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해서 약 조절을 한다. 그런데 병원에서 '당장 빨리 와라'고 하더라. 간 수치가 엄청나게 오른 거다. 좋다고 아무거나 다 먹으면 간에 무리가 올 수가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의사는 "보양식은 고단백 고지방 음식이다. 기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보양식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라며 "비만, 당뇨, 고지혈증 환자가 많은 보양식을 먹으면 기존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건강한 참견'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