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그라나다가 국악과 한국의 매력을 알렸다.
그라나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레이니어 클럽에서 진행된 ‘한복공연쇼 : RUNWAY TO PARTNERSHIP’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주시애틀 총영사관이 개최한 이 행사는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라나다는 에너지 넘치는 밴드사운드에 국악기를 크로스오버한 세련된 음악과 팝 발성에 판소리 창법을 더해 매력적인 보컬 제니의 퍼포먼스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쇼킹(shocking)’은 포문을 여는 북소리와 강렬한 락 사운드에 국악 전통의 소리가 어우러지며 밝고 신나는 사운드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라나다는 더욱 화려해진 K-뮤즈다운 한복의 비주얼과도 어우러지는 그들만의 고유의 색채가 담긴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환호성과 호응을 얻었다.
소속사 크리메이트미디어는 “그라나다의 음악으로 한복공연쇼를 시작해 더 뜻깊었다. 국가는 다르지만 우리나라 전통의 미를 여러 여러 방면으로 살릴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었다”라며 ‘그라나다’의 행보에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그라나다는 보잉 항공박물관, 워싱턴대학교에서 남은 미국 공연을 마치고 귀국한 뒤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쇼킹(shocking)’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크리메이트미디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