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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예정' 진, 방탄소년단 두 번째 솔로 데뷔…"우리의 이야기" (쥬크박스)[종합]

기사입력 2022.10.28 16: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군 입대를 앞둔 진이 방탄소년단(BTS) 두 번째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8일 오후 1시 진은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제이홉에 이은 방탄소년단 두 번째 솔로 데뷔다. 첫 솔로 활동을 준비하며 진은 "항상 멤버들과 같이 인사드렸었는데 혼자 인사를 드리니 쑥스럽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며 "다시 한 번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꼈다"라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언급했다.



'The Astronaut'는 팝 록(Pop Rock) 장르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서서히 고조되는 신스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콜드플레이가 공독 작곡, 작사 및 연주에 참여했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협업은 지난해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 이후 1년 만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Yet To Come' 콘서트에서 진은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맞닿아 노래를 내게 됐다"며 콜드플레이와 작업을 스포하기도 했다.



진이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아미(ARMY, 팬덤명)를 향한 애정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The Astronaut' 소개 영상에서 진은 가사에 아미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진은 "정처 없이 흘러가는 나의 꿈을 찾아주는 너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특히 "나의 우주가 돼 준 / 우리의 이야기 / 목적지 없이 흘러가는 저 소행성처럼 / 나도 그저 떠내려가고 있었어 / 어둠 속에 찾은 나의 모든 dream / 새롭게 시작될 story", "깨지지 않는 별처럼 / 너의 꿈이 되어 / 우주를 여행하는 / 어두운 길을 비춰주는 저 은하수처럼 / 너는 나를 향해 빛나고 있었어 / 어둠 속에 찾은 단 하나의 빛 / 너에게 향하는 나의 길"라는 구절에서 진의 애틋한 감성이 돋보인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지구로 불시착한 우주인 진이 담겼다. 고향 행성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남아있는 지구를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크리스 마틴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은 28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참여한다. 이날 첫 공개되는 'The Astronaut' 무대 영상은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진은 입영 연기를 취소하고 병무청 입영 절차에 따라 군에 입대한다. 진은 1992년생으로 입대 대상자이지만,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고 올해 말까지 입대가 연기됐다.

사진=빅히트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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