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에솔 인턴기자) 배우 김하늘이 육아로 인해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4')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성동일, 김희원, 로운과 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동일, 김희원, 로운은 오프닝부터 곤란한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는 게스트와 친분이 없기 때문.
성동일은 "우리가 지금까지 여행 다니면서 같이 작품을 해보거나 자주 만나는 연기자들이 왔었는데 오늘 오는 게스트와는 한 번도 작품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김희운과 로운이 동조했다.
게스트에 대한 정보가 없는 세 사람은 김하늘을 만나기 전부터 걱정을 했고 김하늘 역시 설레하면서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하늘을 처음 만난 김희원은 "처음 만났는데 예쁘시다"는 말을 건네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
이에 김하늘은 김희원과 학교 동기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서울예대 영화과와 연극과 97학번으로 당시에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성동일은 "고두심 선배님과 드라마를 하고 있는데 제주도 간다니까 맛집을 가르쳐주시더라. 꼭 먹고 와라"라고 말했다.
맛집을 너무 좋아한다는 김하늘은 맛집을 알려달라고 속삭이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네 사람은 추억의 음악을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했다. 김하늘은 "평상시에는 아기들 노래만 듣는다. 이런 노래를 들을 여유가 없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하늘은 "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몇 년 동안 읽어본 적이 없다. 다 아기와 관련된 책이다. 이제 여유가 조금 생기니까 이런 프로그램에도 나올 수 있는거다"라고 덧붙여 개인적인 시간이 부족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제주도하면 바람이라며 연 날리기에 도전했다. 선선한 바람 덕에 연은 높이 날았고 이를 본 김하늘과 로운은 감탄을 했다.
연 날리기 경험이 없다고 밝힌 김하늘은 설렘을 감주치 못했고 성동일에게 속성 과외를 받으며 연 날리기에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
너무 즐거운 나머지 시종일관 큰 소리로 웃던 김하늘에 성동일은 "미친 사람같아"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네 사람의 저녁은 흑돼지였다. 손님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성동일과 김희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김하늘은 계속해서 움직였다.
김하늘은 고기와 함께 먹을 파절이를 준비했고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을 베이스로 한 볶음밥을 만들었다.
김하늘은 아이에게 볶음밥을 많이 해준다며 "사실 아이는 밥과 반찬을 따로 먹는 걸 좋아하는데 내가 편하기 위해서 볶음밥을 해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바퀴 달린 집4'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