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캠브리지 멤버스의 단복을 착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국내 유명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와 대표팀 단복 협찬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은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공하는 단복을 착용하게 된다.
또한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과 내년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단도 해당 브랜드의 단복을 입게 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9월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A매치 친선 경기를 위해 소집됐던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파주NFC에서 단복을 입고 기념 촬영한 바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의 단복을 기획한 이종원 캠브리지 멤버스 디자인 실장은 "역대 11번째로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선수단 모두가 영웅이 되어 달라는 뜻으로 단복의 이름을 '히어로-K11'로 정했다"면서 "대표팀의 위엄과 진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수트는 짙은 파란색, 셔츠와 포켓 스퀘어(양복 윗주머니에 꽂는 천)는 백의민족의 순결함을 상징하는 흰색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트와 같은 색깔의 넥타이에는 축구대표팀의 상징인 빨간색 라인을 통해 포인트를 줬다. 또 선수들의 이름 이니셜과 등번호를 수트와 넥타이에 새겨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