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안소영과 안문숙이 새 같이 살이 식구로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포항 하얀마을로 보금자리를 옮긴 박원숙과 혜은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원숙은 새 식구로 본인보다 언니인 인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혜은이의 말에 "나보다 선배 오면 내가 모셔야 되고 근력 떨어져서 안 돼"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바닷가가 보이는 보금자리로 옮긴 뒤 새 식구를 맞이했는데, 첫 번째로 집을 찾은 이는 배우 안소영이었다.
앞서 '같이 삽시다'에서 게스트로 나섰던 안소영은 "누구랑 같이 사는 게 (아들 외에는) 26년 만에 있는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언니들과 호흡하면서 실수 없이 살 수 있을까 싶어서 긴장도 많이 됐지만 설렘이 컸다"며 "언니들의 사랑을 받고 싶고, 또 사랑도 주고 싶다.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등장한 이는 안문숙이었다. 그는 "3년 간 방송을 쉬었었다. 또 '같이 삽시다' 아닌가. 더불어 같이 살아보고자 하는 걸 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한 분은 연기로서 한 획을 그으신 분이고, 한 분은 노래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던 가수고, 다른 한 분은 여성으로서 제 로망이신 분이다. 다시 일을 시작하기에는 가장 좋은 프로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날 박원숙은 과거 작품에서 모녀 사이로 호흡을 맞췄던 안문숙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너 돌싱이야?"라고 물었고, 안문숙은 "저는 한 번도 안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안소영도 "나도 한 번도 안 했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사진=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