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적의 습관' 박찬숙이 농구선수로 성공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언급하면서 현재 건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찬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환은 16살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찬숙에 대한 소개를 했다. 박찬숙은 "남보다 덜 자고, 남보다 더 빨리 움직이고, 또 저희 부모님의 공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희 부모님의 뒷바라지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면서 "예전에는 통행금지가 있지 않았나. 그래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부모님이 도시락을 2~3개씩 싸주시고 버스정거장까지 태워다 주시면 학교에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에 도착하면 껌껌했는데, 불을 켜지 않았다. 안 보이는 체육관에서 감각 훈련을 하기 위해서"라며 "그렇게 훈련을 하다보면 밝아지면서 동료들이 온다. 그러면 그 때 온 것처럼 시치미를 떼고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1학년 때 키가 186cm였다는 그는 현재 키가 중학교 3학년 때의 키인 188cm라고 밝혔다.
한편, 박찬숙은 아직까진 건강에 큰 이상은 없지만, 전에 비해 운동량이 적어지다보니 혈액 순환이 안되고 가끔씩 손발이 저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희 나이가 되면 이제 고혈압, 당뇨가 많지 않나. 게다가 저희 어머니가 당뇨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셔서 예방 차원에서 혈관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기적의 습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