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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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청춘MT' 구르미팀, 같이 한 시간에 많은 의미…늘 응원"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10.25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유정이 출연작 '구르미 그린 달빛' 팀과 함께 했던 티빙 오리지널 예능 '청춘MT'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김유정은 지난 달 9일 오픈해 지난 주까지 티빙에서 공개된 '청춘MT'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청춘MT'는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 등 김성윤PD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일제히 한 자리에 모여 연합MT를 떠나는 것으로 화제를 모아왔다.




'청춘MT'에서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 박보검, 진영, 채수빈과 함께 하며 다부진 리더십은 물론 MT 마지막 손님들을 위한 '청춘포차'에서는 개성 있는 요리 실력까지 선보이면서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다.

이날 김유정은 '청춘MT'를 떠났던 시간을 돌아보며 "'구르미' 팀은 워낙 오래 되기도 하지 않았나. 시간이 오래 지났다는, 그 시간 속에 굉장히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깊은 얘기를 하지 않아도 서로 알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너무 자주 연락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응원하는 마음들은 항상 똑같다. 그리고 각자 다 너무 잘 되지 않았나. 그 부분에 있어서 너무 뿌듯한 마음이 있다"고 미소 지었다.



공개 후 화제가 됐던 김유정의 보름달전(감자채전) 이야기도 전했다.

"실제로 그 날 이후에 전의 달인이 됐다"고 쑥스럽게 웃어보인 김유정은 "처음에는 전을 부치는 게 너무 어려웠다. 명절 때 집에서 부쳐먹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렇게 메인으로 음식이 나가서 또 많은 분들이 먹는다고 하니까 부담이 되더라. 전 뒤집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어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다가, 알고 보니 프라이팬을 잘못 선택한 것이었더라. 평평한 프라이팬에 해야 잘 뒤집어지는 것이었다. 그 이후로 양손으로도 뒤집어보고 그랬다. 좋은 경험이었다"며 다시 한 번 웃었다.




또 김유정은 "처음 김성윤 감독님이 '청춘MT'를 생각한다고 하셨을 때 안 믿었었다. 정말 다 모이기도, 마련하기 힘든 자리 아닐까 했었다. 그런데 실제로 모이게 됐다"고 놀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마 모든 배우 분들이 똑같이 느꼈을 것이다.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청춘MT'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감자채전을 하느라 힘들긴 했지만, 좋은 인연들도 만났고 재밌게 놀다왔다. 드라마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너무나 좋았다"고 즐거웠던 시간을 추억했다.

사진 = 넷플릭스, 티빙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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