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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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크로니클' 이욱정 PD 표 웰메이드 푸드멘터리의 탄생

기사입력 2022.10.25 09:1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티빙이 선보이는 첫 번째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의 기세가 뜨겁다. '푸드 크로니클'에서 선보일 8가지 음식 중 첫 포문을 연 ‘만두’를 다룬 1화 공개 만에 호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푸드멘터리의 탄생을 알렸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두, 쌈, 타코, 피자, 팬케이크, 샌드위치, 스시, 케이크, 8가지 음식을 ▲곡물 반죽에 고기와 채소를 싼 ‘랩(Wrap)’, ▲둥글고 납작한 원형의 음식 ‘플랫(Flat)’, ▲여러 가지 맛을 켜켜이 올려 하나의 형태로 쌓은 ‘레이어(Layer)’ 세 가지 형태로 분류해 비교하며 맛의 연대기를 찾아간다.

지난 20일 공개된 1회에서는 전 세계 인류가 수천 년간 먹어온 쌈,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요리, ‘만두’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도, 모양도, 맛도 다르지만 모두 동일한 만두의 형태를 지닌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했다. 베트남의 반바오, 중국의 쟈오즈, 일본의 야끼교자, 한국의 만두, 네팔의 모모 등 동양의 만두부터 일명 ‘만두 파스타’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파스타 리피에나(Pasta Ripiena)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만두를 조명했다.



그 과정에서 음식을 향한 이욱정 PD만의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가장 돋보였다. 특히, ‘형태’에 집중해 동양의 만두와 서양의 파스타를 한 데 묶어 소개한 점은 기발하기까지 했다. 이런 새로운 시각은 “이 음식들의 뿌리는 결국 한 곳으로 모아지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을 갖게 했고, 그에 따라 이욱정 PD는 자연스럽게 만두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만두는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여러가지 추정 가설을 제시하며 만두의 역사에 흥미를 북돋았다. 또한, 만두를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쳐 온 장인들의 이야기와 만두를 즐기는 사람들의 문화까지, ‘만두’라는 하나의 음식에 담긴 세상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스펙터클한 영상미로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는 이욱정 PD의 예고대로,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만들어진 요리에 맞춤형으로 맛깔스럽게 담아낸 영상들은 마치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그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듯한 생동감을 전했다. 또한, 이욱정 PD의 세련된 연출 덕에 한 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지루함도 느낄 수 없었다. 게다가 유려한 영상과 어울리는 음악들은 오감만족 푸드멘터리의 화룡점정이었다.

티빙은 첫 번째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로 '푸드 크로니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재미있고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다.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첫 작품으로 푸드멘터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푸드 크로니클'은 음식과 문화를 잇는 작품으로 방대한 스토리와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줄 수 있어 티빙의 첫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다큐멘터리 장인 이욱정 PD와의 협업만으로도 의미가 남달랐다. 만두, 쌈, 타코, 피자, 팬케이크, 샌드위치, 스시, 케이크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8가지 음식을 다루고 있어 구독자들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편안하게 즐기기 제격인 작품이다“고 덧붙이며, 이욱정 PD와 작품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푸드 크로니클'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 뵙겠다. 앞으로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아주 특별한 푸드멘터리의 여정, 티빙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 2화 ‘쌈’ 편은 27일(목)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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