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헌팅으로 1000명의 여성을 만났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헌팅을 통해 1000명의 이성을 만난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은 카페와 주점이 같이 있는 펍을 운영하는 29세 남성으로 헌팅으로 사람을 만나다보니 이성과의 만남이 가볍게 느껴져, 진정한 사랑의 감정이 무뎌졌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전국을 돌면서 놀거면 제대로 놀아보자고 생각했다. 헌팅으로 만난 이성이 1000명이다"라며 사랑을 찾아 전국구로 헌팅을 했음을 밝혔다.
그는 자신을 헌팅 고수로 만들어준 비결에 대해 성대모사를 언급하며 신현준, 류승룡, 김해준을 흉내냈지만 서장훈은 "그렇게 했는데 어떻게 1000명이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실제로는 말을 건넨 상대만 1000명일 뿐, 교제는 4번뿐이었음을 뒤늦게 고백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당황케 했다.
의뢰인은 "심리 기반 서적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나를 좋아해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으며 직접 개발한 헌팅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그래프를 공개하기도 했다.
의뢰인은 "헌팅 초보였을 당시 거울 좀 보고 와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헌팅에 집착하는 이유를 밝혔고 이를 위해 쌍커풀과 코 수술까지 했음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잘못된 연애관을 갖고 있다. 외모 콤플렉스가 있고 얼굴을 고치는 한이 있더라도 그동안 당했던 설움을 씻어 내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정말 멋진 사람이라면 스킬이 없어도 좋은 사람이 알아서 찾아온다. 시간 낭비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의뢰인은 "항상 기죽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보도록 하겠다"는 말로 보답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