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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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뮤끄 "전남친 간암으로 사망…현남친과 파혼 위기 끝 결혼"

기사입력 2022.10.24 17:0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뷰티크리에이터 라뮤끄가 4개월 만에 근황을 전하며 자신의 개인사를 털어놓았다. 

라뮤끄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 준비부터 파혼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에서 라뮤끄는 "제 인생이 3~4년 전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인생에서 처음 겪는 일들도 많았고 만나지 말았어야 하는 인연들이 있다 보니까 제 인생이 조금 황폐해진 듯한 기간이 있었고 그 시작이 약 3~4년 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라뮤끄 남자친구 사망'이라는 연관검색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놨다. 그는 "저랑 약 5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정말 갑작스럽게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6개월도 안 돼서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면서 "처음에 그 병에 걸렸단 사실을 알게 되고 한국 병원에서는 포기하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간암이 진짜 무서운 게 간이 다 암으로 변해있을 때 몸에서 나타나더라. 간암 말기라는 걸 발견하기 3개월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그때는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라뮤끄는 남자친구를 데리고 일본을 오가며 치료를 받게 했다고. 실제로 남자친구의 간이 회복되기도 했다. 그러나 라뮤끄는 "한국병원에서 환자가 회복되는 게 보이니까 항암제를 바꿔보자더라. 그 항암제를 바꾸고 한 달 만에 바로 하늘나라를 가버렸다. 되게 허무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후회가 되는 게 항암제를 바꾸지 않고 계속 일본에서 치료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런 일이 2018년도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결혼 소식도 전했다. "지금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는 너무 좋은 사람이다. '너무 하늘에 감사하다' 생각을 하게 해주는 사람"이라면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힌 것. 

그러면서도 "결혼을 하기로 하고 실질적으로 결혼 준비를 하면서 제2의 고난이 찾아오더라. 남자친구가 신혼집까지 다 계약을 했고 저도 반 입주해서 살고 있고 같이 지내면서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까 '나 못하겠다', '파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
너무 관계가 좋고 너무 사랑하지만 관계에서 작은 문제라도 생길 수 있지 않나. 근데 그 작은 문제도 저는 용납이 안 되고 그게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결혼을 안 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더라"고 고백했다. 

이후 남자친구의 권유로 커플 상담을 받게 됐다는 라뮤끄는 "내가 힘들어하고 방황하는 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싶다. 본인도 힘들었을 텐데 내색 한번 안 하고 함께 나아가려고 해준 모습이 '진짜 내가 이 사람이랑 결혼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무튼 저는 굉장히 멋진 남자랑 결혼을 한다"고 해피엔딩임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라뮤끄는 내년 5월 결혼 예정이다.

사진 = 라뮤끄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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