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마약 투약혐의로 수감됐다가 출소한 황하나가 마약 부작용을 밝혔다.
24일, 여성조선은 현재 출소한 상태인 황하나와 그의 부친 황재필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 부녀는 황하나가 수감 중일 당시 함께 웹툰을 그려 이목을 모았다.
황재필은 인터뷰를 통해 "이왕 어려울 거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시작을 해보자. 좁은 공간에서 서로 부딪히고 바닥까지 보면서 한 달을 지내보자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게 질병이기 때문에 얘(황하나) 의지와는 상관이 없다. 수면제든 잠이 오는 계열의 감기약이든 그 어떤 것도 없이 2년을 지낸다면 단약의 가능성이 생긴다"며 "지금부터 2년이 우리의 숙제"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황하나는 "지금은 정말 안 할 자신이 있다"며 "치아가 깨져서 고쳐야 하고 얼굴 피부도 너무 망가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종아리는 온통 메스버그(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환각 증세를 해소하기 위해 과하게 긁다 상처 나는 필로폰 투약 부작용 중 하나)다. 흉터가 이렇게 많은 것도 처음 알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2015년 전 연인인 박유천 등의 지인과 함께 필로폰을 상습 투약해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 도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유천과의 약혼설'로 화제 됐던 황하나는 "약혼도 안 했으니 파혼도 안 했다"며 전 연인과의 약혼설을 해명했다. 그는 현재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아버지, 새어머니와 함께 제주도에서 '캠핑카 살이'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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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