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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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부' 김연아, 결혼 후 첫 활동은 '연아 키즈'들과 빙판에서

기사입력 2022.10.24 11:22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지난 주말 백년가약을 맺은 '피겨여왕' 김연아(32)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사업에서 유망주 지도에 나선다.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은 24일 "오는 11월 평창올림픽 시설 및 전국 스키리조트 등에서 열리는 '플레이윈터 스포츠 아카데미' 행사에 김연아가 피겨 부문 강사로 함께한다"며 "김연아는 고난도 스케이팅 스킬 및 표현력 강화 등 특화된 강습을 진행하는 인재육성반을 맡는다"고 밝혔다.

'플레이윈터 스포츠 아카데미'는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비인기 동계 종목 선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과 유산을 활용해 전문적인 강습을 제공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핵심 레거시 사업이다.

'피겨 아카데미'의 경우 국내 주니어 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5급 이상 선수 18명을 배출하는 등의 성과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에도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현역 시절이던 2008-2009 시즌 쇼트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가운데 올림픽 이후에도 관련 사업에 선한 영향력을 보태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 외에도 '스노보드 아카데미', '파라아이스하키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스노보드 아카데미'는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를 포함한 전현직 스노보드 국가대표팀 초청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7)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만나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김연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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