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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이런 실수를...'佛 캡틴' 요리스, 팀 내 최저 평점

기사입력 2022.10.24 11: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프랑스와 토트넘 수호신 위고 요리스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실점을 내주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20일 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패했던 토트넘은 뉴캐슬에게도 지면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반 31분 칼럼 윌슨의 선제골과 40분 미구엘 알미론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0-2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8분 해리 케인의 추격골로 1골 차로 좁혔으나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패했는데, 토트넘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요리스가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는 윌슨이 선제골을 터트리기 직전에 일어났던 상황 때문. 당시 요리스와 윌슨은 뉴캐슬 후방에서 날라온 긴 패스를 두고 경합을 펼쳤는데, 요리스가 먼저 공에 도착하면서 쳐내는데 성공했지만 멀리 걷어내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공을 걷어낸 후 요리스는 달려오던 윌슨과 충돌해 넘어졌고, 균형을 유지한 윌슨은 재빨리 요리스가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골키퍼가 없는 골대 안으로 슈팅을 날리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 선수들은 심판에게 윌슨이 요리스와 충돌한 것은 반칙이라고 주장했는데, VAR 판독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윌슨의 득점이 인정됐다.

경기 후 어설픈 수비로 실점을 내주며 패배에 일조한 요리스에게 온갖 혹평이 쏟아졌고, 축구 통계매체 'FotMob'은 요리스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2점을 부과했다.

2012년부터 토트넘 골문을 지켜온 수호신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무려 432경기를 소화했고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도 A매치 139경기를 뛴 베테랑 골키퍼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리더십까지 갖추면서 토트넘과 프랑스에서 주장을 맡고 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표팀 골문을 철통같이 지키면서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오랜 기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오는 11월 21일에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월드컵 개최까지 약 한 달 남겨두고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범하면서 요르시가 카타르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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