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3

[오늘의 화제] 김인문 별세…윤기원 요도 파열, 네티즌 애도

기사입력 2011.04.26 02:56 / 기사수정 2011.04.26 02:5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4일 인터넷상에서는 '김인문 별세, 친근한 우리들의 아버지 하늘로', '윤기원 요도 파열 부상', '이수근 축구실력 화제'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김인문 별세, '친근한 우리들의 아버지' 하늘로

친근한 아버지 상으로 늘 우리 곁에 있던 원로배우 김인문(72) 씨가 별세했다.

김인문 씨는 25일 오후 6시 34분 서울 동국대 병원에서 방광암 투병 중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한 이래 '달마야 놀자' '엽기적인 그녀'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1968년 TBC 특채 탤런트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그는 특유의 사투리로 코믹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였다. '재밌는영화(2002)'에서 고인은 무선통신을 하다가 북한 정상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상대를 기다리다 헛탕을 치는 대통령 역할을 맡았다.

영화 '조폭마누라(2001)'에서의 오뎅 아저씨, '피아노치는 대통령(2002)'에서의 주점 주인 역 등 서민적인 역할로도 자주 출연했다.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2001)'에서는 김용건과 김용건의 요리 스승이자 대부 격인 왕사부, 영화 '달마야 놀자(2001)'에서는 노스님,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1989)에서는 교수 역을 맡기도 했다.

또한 드라마 '첫사랑(1996)'에서 배용준, 최지우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1990)'에서는 고현정 등 당대 최고 배우들과 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김인문 씨에 대한 대중들의 기억은 '친근한 아버지 상'일 것이다.

그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에서 견우(차태원 분)의 아버지로 출연했다. 극중 공부 못하는 아들을 향해 "이걸 점수라고 받아왔냐. 넌 나랑 네 엄마 닮아서 머리가 좋기 때문에, 조금만 열심히 하면 금방 때려(따라) 잡아 임마"라며 호통 치기도 했다. 구수한 말투 덕에 호통을 쳐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가 마지막으로 연기 혼을 담은 영화는 황순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독짓는 늙은이'. 그는 영화에서 배우와 제작자의 1인 2역 역할을 맡는 투혼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유작이 된 영화에 대해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 연기란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자신의 영화가 세상의 빛을 보기 전에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완성된 영화는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② 배우 윤기원 요도 파열 부상, 네티즌 애도

배우 윤기원이 요도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5일 한경닷컴bnt뉴스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윤기원이 맨홀에 발을 헛디뎌 추락, 요도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윤기원은 요도가 크게 파열, 정상적인 배뇨가 불가능해 관을 몸속에 집어넣는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에서 자문을 구한 한 전문의는 "맨홀에 빠질 경우 두 다리는 그대로 통과한 상태에서 골반과 엉덩이 부위가 맨홀 입구에 걸리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때 전해진 충격 때문에 요도 등의 부위에 심각한 부상이 올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적인 봉합수술만으로는 요도 협착 위험이 있어, 요로에 관을 삽입해 봉합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한편 윤기원의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각만 해도 아프다" "다쳤다는 소식이 너무 잦아 안타깝다" "만화 같은 사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③ 이수근 축구 실력 화제, 1박2일 멤버들은 축구 도사들

만능재주꾼 개그맨 이수근이 수준급의 축구실력을 뽐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출연한 이수근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출중한 축구 실력을 보였다.

이수근을 비롯해, 1박2일 멤버들의 축구 실력은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월 25일 치러진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 때 MVP를 수상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이청용의 헤딩골로 팀이 1-3으로 지던 상황에서 이수근은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또한 국가대표팀 공격수 이근호와 팀플레이를 펼치며 빼어난 실력을 발휘, 최우수선수상까지 차지했다.

1박 2일의 전 멤버 김C도 이날 경기에 참여해, 이수근의 상대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범상치 않은 몸놀림을 보인 바 있다.

김C는 축구 중계 해설을 맡을 만큼 축구광이며, 연예인 축구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이승기 역시 '1박2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특집 방송 당시 힐 패스와 헛다리짚기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장면이 재조명 되며 수준급의 축구 실력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이에 허당 이미지가 설정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을 정도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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