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병만, 배정남, 박군이 생태계 교란종 처치에 나섰다.
20일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2'에서는 김병만, 배정남, 박군이 시내 한복판에 출몰한 등검은말벌집 제거에 도전했다.
문제의 등검은말벌집은 안동 시내 한복판 교회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었다. 등검은말벌은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커다란 몸집과 엄청난 식성으로 우리나라 생태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고.
ESG 특공대는 지난 시즌에서도 숲속의 등검은말벌집을 제거한 바 있다. 그때보다 높아진 말벌집 위치에 ESG 특공대는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배정남은 "전보다 훨씬 높으니까 이 시간이 지나가기를"이라고 인터뷰했다. 박군은 "밑에서 보면 8, 9층 되는 것 같은데 올라가면 13층은 되는 것 같다. 올라가서도 밑을 안 봤다"고 덧붙였다.
ESG 특공대가 가까워지자 인기척을 느끼고 경계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병만은 침착하게 동생들을 진정시키며 작전대로 수행했다. 박군은 당시 "계속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준비한 상자에 말벌집을 깔끔하게 떼어 넣는 데 성공했다. ESG 특공대는 잔벌까지 처치한 다음 복귀했다. 배정남은 "올라가자마자 1분도 안 걸린 것 같다"고 자랑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