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2

유인권 교수팀, 인류 역사상 가장 무거운 '반물질' 발견

기사입력 2011.04.25 17:58 / 기사수정 2011.04.25 17:5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가장 무거운 반물질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유인권(44) 교수팀이 미국의 상대론적 중이온충돌기(Relativistic Heavy Ion Collider : RHIC)에서 이루어진 고에너지(핵자당 200GeV 및 62GeV) 금핵-금핵 충돌실험에서 반물질 헬륨4 원자핵을 최초로 발견했다.
 
유인권(44)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 'Observation of the antimatter helium-4 nucleus'을 세계적인 과학저널 'Nature'지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공동연구그룹인 STAR 실험팀이 새롭게 발견한 반물질 헬륨4 원자핵은 반-알파 입자로도 불리는데 이제까지 인류가 발견한 반물질로는 현존하는 원자핵 중 가장 무겁다.
 
이는 작년 3월에 반물질 초 삼중수소(anti hyper-triton) 원자핵을 발견해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바 있는 동일한 실험에서 발견됐다.
 
헬륨4 원자핵보다 무거우면서도 방사성 분열을 하지 않는 반물질 원자핵종이 발견될 확률은 헬륨4 원자핵의 경우에 비해 백만 배 혹은 그 이상 희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 발견에 대해 전문가들은 더 이상 인류가 발견하게 될 가장 무거운 반물질 원자핵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 = 유인권 교수 ⓒ 부산대학교 제공 ]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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