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둔 키움 히어로즈가 4차전 선발투수를 일찍 공개했다. 3차전 결과와 상관 없이 안우진은 4차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는다.
키움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이날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우리가 계획할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이다. 지금 라인업이 흐름상 우리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확률이 제일 높다"라고 밝혔다.
선발 마운드는 타일러 애플러가 담당한다. 홍 감독은 "애플러가 좋은 모습으로 길게 이닝을 가져가는 것이 제일 좋다. 애플러가 긴 이닝 동안 최소 실점을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그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4차전 선발투수를 묻는 질문에 "내일 선발은 정찬헌이다. 1년 동안 계속 선발을 해왔고 KT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우진이 4차전에 모습을 드러낼까. 홍 감독은 "상황에 맞게 준비하겠다. 여지를 열어 놓겠다"라고 설명했다.
불펜에서 준비하는 최원태와 한현희는 어떤 임무를 맡을까. 홍 감독은 "최원태는 1, 2차전에 기용했듯이 제일 중요한 상황에 등판한다. 한현희도 상대 타선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중간 투수 운영상 최대 2이닝을 보고 있다. 강력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다"라며 활용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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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