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배우 신애라와 이유리가 선호하는 배역에 관한 ‘동상이몽’을 고백한다.
2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 (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여행 가이드 신애라와 박하선, 여행메이트 이유리와 고은아가 함께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난다.
지난 해 음악 예능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왔다는 이유리와 고은아는 이날 '액티비티 비선호자'들의 극한 트립 체험기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신애라와 이유리는 연기에 대한 동상이몽 속내를 드러내 짠내 웃음을 유발한다.
식사를 하던 중 이유리가 신애라에게 "한국의 피비 케이츠 아니냐"며 운을 떼자 신애라는 "이유리야말로 이자벨 아자니!"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후 이유리는 가장 힘들었던 역할을 털어놓는데, "착한 역할이 힘들다. 참고 당해야 해서…"라고 밝혔다. 이날 길거리에서 만난 많은 여행객들은 이유리를 향해 '악녀 역할을 하는 애'라고 수군거리는 등 이유리의 강렬한 존재감을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하지만 선한 역할 전문 배우인 신애라는 "본의 아니게 데뷔하고 나서 33년 동안 악역을 한 번도 못 해봤다"며 "악역을 너무 해보고 싶다"고 부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잠시 후, 이유리는 가장 황당했던 연기 경험에 대해서도 밝히는데 "PPL 연기"라며 "극 중 아프고 괴로운 상황에서 건강식품을 먹었다"고 솔직히 밝히며 혼신의 열연으로 PPL 제품을 살렸던 에피소드를 소환한다.
배우들의 빵빵 터지는 연기 비하인드는 20일 오후 10시 20분 '원하는대로'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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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