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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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아내, 술 적당히 먹으라고…연예인병? 꼴깞" (두데)[종합]

기사입력 2022.10.18 18: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젝스키스 장수원이 결혼 근황을 전하며, 연예인병 걸린 스타에 일침을 가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젝스키스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의 전화 한 통으로 섭외된 장수원은 "뮤지랑은 분기에 한 번씩 술 자리를 갖는다. 저녁에 전화가 많이 온다. 오랜만에 낮에 전화가 온 게 (방송이라는) 의심이 들기보다는 궁금함이 생겼다. 그런 궁금함 때문에 전화를 받았다"며 "그게 참 잘못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근황을 묻자 장수원은 "요즘 하는 거 별로 없다"며 "얼마 전까지 고정적으로 하던 유튜브가 끝났다. 개인적인 사업, 작은 요식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방송은 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장수원은 "많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하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을 묻자 장수원은 "저를 많이 걱정해주고, '술 좀 적당히 먹어라' 아낌 없는 사랑의 조언을 많이 해준다. '귀가도 좀 빨리 해라' 건강적인 걸 많이 챙겨준다"고 자랑했다.

장수원의 아내는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장수원은 "보통 개인 방송이나 젝스키스 할 때는 집에 계신 분이 옷을 골라준다. 오늘은 사실 얘기를 안 해서 라디오 있는지도 모른다"며 방청석에 관객들이 있을 줄 모르고 메이크업도 안 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저의 개인적인 스타일을 그렇게 낮게 평가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약간의 센스는 있는 것 같다. 저도 워낙 고집이 있고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지 않는다"고 취향을 이야기했다.

장수원은 최근 아내에게 혼난 일화를 공개했다. "잘 안 싸우는데 사실 제가 제일 문제다. 보통 코로나 때문에 8~10시 사이에 항상 집에 들어갔다. 그런 게 습관이 되고 체력이 안 돼서 10시 전에 집에 갔다. 얼마 전에 새벽 4시까지 술을 마신 적이 있다. 약간의 꾸중을 들었다. 다 제 잘못이다."



앞서 한 방송에서 장수원은 아내가 휴대폰을 보다가 자동문에 부딪혀서 아파했는데 '그걸로 아프면 납골당 가겠다'고 해서 싸운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수원은 "얼마나 위트 있는 농담이냐"며 "그 정도로 안 아파 보였다. 많이 서운해해서 처음으로 크게 싸운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부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의사를 묻자 장수원은 "전에 '동상이몽'에 나간 적이 있는데 작가님, PD님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는 했다. 아직까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 저도 그렇고, 제가 아내를 공개할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혼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하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다른 모습으로 연기를 할까봐"라고 걱정했다.

젝스키스는 올해 데뷔 26년을 맞았다. 장수원은 "사실 톡방은 거의 죽어있다. 가끔 멤버 생일에 축하해주고, 데뷔일에도 축하한다고 답장한다. 누가 스타트를 끊으면 갑자기 활성화가 된다"며 익숙해진 멤버들을 언급했다.

뮤지는 "계속 쭉 엄청난 스타였는데 사석에서 그런 모습이 하나도 안 보인다"며 장수원의 겸손함을 칭찬했다. 장수원은 "다른 분은 사석에서 그런 스타의 모습을 보이는 분이 있냐"먀 "저도 그런 자리를 많이 갔다. 표현은 안 하지만 속으로 '꼴값이다'라고 느끼는 스타일이다. 그런 곳에서 대우를 받고 싶지는 않은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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