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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9월 최고 흥행작…9월 전체 관객 수 986만 명, 2019년 66.9% 수준

기사입력 2022.10.18 06: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이 9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9월 전체 매출액은 1019억 원으로 2019년의 81.9% 수준을 회복했다. 

9월 전체 관객 수는 986만 명으로 2019년의 66.9% 수준이었다. 9월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5.1%(497만 명) 증가했고, 9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2.1%(444만 명) 늘었다. 

9월 7일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이 9월에 598억 원(관객 수 584만 명)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9월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고, 8월 24일 개봉한 '육사오(6/45)'가 9월 128억 원(누적 19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9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917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0.1%(662억 원) 증가했고, 한국영화 관객 수는 89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7.6%(632만 명) 늘었다. 

추석 연휴 사흘간의 전체 매출액은 291억 원으로 2019년 추석 연휴 매출액의 80.6% 수준을 회복했다. 추석 연휴 사흘간의 전체 관객 수는 276만 명으로 2019년 추석 연휴 관객 수의 68.7% 수준을 회복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이 598억 원(관객 수 584만 명)의 매출로 9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추석 연휴 사흘간 경쟁작이 부족한 상황에서 221억 원(관객 수 210만 명)의 매출을 올리며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추석 흥행 1위에 올랐다. 

9월 흥행 2위는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사이의 틈새 시기에 개봉해 슬리퍼 히트를 기록한 중·저예산 규모의 영화 '육사오'로 9월 128억 원(관객 수 127만 명)을 기록했다.

'헌트'가 45억 원(관객 수 47만 명)으로 3위에 자리했고, 9월까지 446억 원(누적 관객 수 435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외국영화로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이 25억 원(관객 수 15만 명)의 매출로 9월 흥행 순위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추석 연휴 한국영화의 강세와 외국영화의 부진으로 9월 배급사 순위 1위부터 6위까지 순위를 모두 국내 배급사가 차지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598억 원) 등 10편을 배급한 CJ ENM이 매출액 606억 원, 매출액 점유율 59.5%로 9월 전체 배급사 순위 1위에 올랐다.

'육사오'(128억 원, 공동배급) 등 2편을 배급한 싸이더스가 매출액 64억 원, 매출액 점유율 6.3%로 2위에, '육사오'를 공동배급한 홈초이스는 9월 2편을 배급해, 매출액 64억 원, 매출액 점유율 6.3%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탑건: 매버릭'(21억 원, 누적 877억 원), '한산: 용의 출현'(16억 원, 누적 737억 원) 등 9편을 배급한 롯데컬처웍스가 매출액 52억 원, 매출액 점유율 5.1%로 4위였다.

'헌트'(45억 원, 누적 446억 원) 등 5편을 배급한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이 매출액 48억 원, 매출액 점유율 4.7%로 5위에 자리했다. 

애니메이션 '어쩌다 공주, 닭냥이 왕자를 부탁해!'가 매출액 3억8064만 원(관객 수 4만251명) 으로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멜로드라마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2억4922만 원(관객 수 2만 4,480명)으로 2위, 음악 다큐멘터리 '한여름밤의 재즈'는 매출액 9565만 원(관객 수 9221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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