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커브문(curv moon)이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신곡을 발매했다.
커브문은 지난 16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Fxxx My Trauma'를 공개했다.
지난 8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LEGO(Let’s Go)'에 이어 두 달 만에 발매한 이번 신곡 'Fxxx My Trauma'는 커브문이 모두 작사, 작곡, 편곡해 탄생했다. R&B 기반의 팝 장르로, 귓가에 맴도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햇살과 20대 청춘을 떠올리게 하는 이번 신곡은 자신의 트라우마 뒤로 숨기보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그 자체를 받아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가장 힘든 시기의 감정을 그대로 써내려가 본인에게도 큰 의미가 담긴 곡이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커브문의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리릭 비디오는 평범한 어느 날들의 모습을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처럼 그려내어, 부드러운 멜로디 속에 숨겨둔 고뇌와 감성을 극대화 시킨다.
한편, 커브문은 지난 2021년 버벌진트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변곡점' 타이틀곡 '나는 하수다'의 피처링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사진=문화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