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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히샬리송, 깁스+울면서 퇴근..."월드컵 눈 앞이었는데"

기사입력 2022.10.16 14: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 공격진을 구성하는 히샬리송이 눈물을 흘리며 월드컵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 FC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2분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직접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후 후반 40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날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챙겼지만,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손흥민, 케인과 함께 선발 출장한 그는 후반 5분경 스스로 종아리를 붙잡고 쓰러졌다. 그는 이브 비수마와 교체돼야 했다. 

경기 후 히샬리송은 경기장을 떠날 때 눈물을 흘렸다. 종아리에 깁스한 그는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물론 다음 달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 역시 불확실하다. 

히샬리송은 ESPN 브라질판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 뛰는 내 꿈이 현실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라면서 "난 이미 이런 비슷한 부상을 겪어왔다. 난 최대한 빨리 낫길 바란다. 난 에버튼에서 (부상으로) 두 달간 멈췄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말하기 어렵단 걸 안다. 하지만 지켜보자. 난 회복할 것이다. 월요일에 검사받지만, 지금 걸을 때도 아프다. 기다리자"고 의지를 보였다. 

모든 선수에게 그렇겠지만, 월드컵 출전은 모든 선수들에게 꿈이고 히샬리송에게도 그렇다. 그는 "(월드컵에) 정말 가까워졌다. 한 달 정도 남았고 매일 심각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훈련하고 준비해왔다. 불행히도 오늘 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이젠 기다려야 한다. 매일 치료를 받아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뛰지 못한다. 그는 종아리에 문제가 있고 그 경기에 뛸 수 없다.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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