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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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딸에 모유 주는 母…"단유 후 우울증+상실감 느껴" (금쪽같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15 06:5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6년째 모유를 먹는 금쪽이가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모유를 먹어야 사는 6세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6세 금쪽이는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금쪽이는 집안일을 하고 있는 엄마를 계속해서 부르며 칭얼댔고, 이어 엄마의 젖을 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은영은 황급히 "스톱"을 외쳤다. 오은영은 "내가 너무 당황이 돼서"라며 "애가 너무 커서 저도 참 깜짝 놀랐다"며 6세임에도 모유를 먹는 딸을 언급했다.

"모유를 중단 한 적 있으시냐"는 물음에 엄마는 "제대로 끊어 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주변에서도 가족들이 뭐라고 하고 아이가 찾을 때마다 저도 주는 게 힘들다. 끊고 싶고, 끊으려고도 해봤는데 그때마다 아이가 찾으면 주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금쪽이 엄마는 수유 중 음식 조절을 위해 매운 음식과 술도 거의 안 한다고.

신애라는 "방송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생리적 현상은 어떠시냐"고 물었다. 금쪽이 엄마는 "4년 가까이 안 나왔다. 젖양이 완전히 확 줄어드니까 작년부터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남편은 모유 수유에 대해 "의견도 갈리고 싸우기도 많이 싸운다. 이 문제로 말하면 계속 싸움만 난다"며 두 번이나 놓친 단유의 기회를 이야기했다.

금쪽이 엄마는 "제가 건강검진을 받으니까 소화기 문제가 발견됐다. 그때는 약 복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유를 중단했다"며 "남편도 몰랐던 건데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니까 7시간 후 수유는 괜찮다고 하셔서 몰래 줬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가 모유 수유를 오래 하다 보니까 치아 우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가보니까 모유를 당장 끊어야 되고, 상태가 심각하다고 하더라. 당시에는 '이를 잘 닦아주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남편은 "그때는 아이가 안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금쪽이 엄마는 "젖을 거부했는데 제가 먹였다"며 "한참 모유 수유를 하다 보니까 애가 안 먹으니까 너무 제가 너무 힘들더라. 슬프더라 그때는. 우울증이 생길 것 같더라. 그때는 아이가 스스로 끊었다. 30개월만 먹여야지 싶어서 제가 원해서 다시 먹였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저도 12개월 이상 완모를 했는데 단유를 하며 그렇게 눈물이 나고 힘들더라.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고"라며 "저도 울었던 기억이 난다. 말할 수 없이 너무 힘들었다. 엄마가 준비가 안 돼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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