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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제우스? 그는 신인가?' T1, EDG와 1위 결정전에서 완승…A조 1위

기사입력 2022.10.14 09:13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의 매디슨 스퀘어가든 안에 위치한 훌루 시어터에서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주 1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마지막은 대망의 EDG와 T1의 맞대결이었다. EDG에서는 '플란드레' 리쉬안쥔, '지에지에' 자오리제, '스카웃' 이예찬, '바이퍼' 박도현, '메이코' 텐예가 나왔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다.

EDG는 마오카이, 그레이브즈, 리산드라,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픽했고 T1은 갱플랭크, 세주아니, 빅토르, 칼리스타, 소라카를 골랐다.

초반 라인전은 T1이 밀어붙였다. 하지만 라인전 이득도 잠시, EDG는 미드 갱을 제대로 성공시키며 페이커를 터트렸다. 지에지에와 스카웃은 탑까지 공략했고 하지만 제우스의 슈퍼플레이로 통하지 않았다.

첫 전령 타임, EDG는 전령에 집중했지만 T1은 오히려 미드를 노렸고 스카웃을 잡아내고 첫 대지용을 챙겼다. 양 팀 모두 팽팽한 상황에서 EDG의 집중력이 더 좋았고 페이커를 다시 한 번 터트렸다. 

T1에게는 제우스가 있었다. 제우스는 솔킬과 더불어 1차까지 파괴하며 탑 격차를 벌렸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바꼈다. T1은 두 번째 마법 공학 용을 처치하며 이니시를 건 스카웃을 그대로 순삭시켰고 연달아 바이퍼도 제거했다.  

T1은 기세를 이어갔다. 두 번째 전령을 먹은 EDG를 잡아먹으며 에이스를 띄웠다. 격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고 T1은 EDG를 압살하며 손쉽게 바론까지 획득했다. 

EDG는 T1의 화력에 그대로 무너졌다. 만 골드 격차를 만든 T1은 바다용 영혼을 처치하며 다시 한 번 에이스를 올렸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T1은 A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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