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안보현이 2022년에도 어김없이 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안보현은 올해 상반기 tvN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을 시작으로 영화 ‘2시의 데이트’, tvN 예능 ‘백패커’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검사 도베르만’은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 첫 타이틀롤이라는 부담감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드라마를 마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강렬한 획을 그은 안보현은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안보현은 2016년 스크린 데뷔작 영화 ‘히야’에 이어 ‘2시의 데이트’를 통해 첫 상업영화 주연으로 나선다. ‘2시의 데이트’는 상상초월의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와 동네 대표 백수 윗집 남자가 만나 기상천외한 데이트를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안보현은 동네 대표 백수 윗집 남자 ‘길구’ 역을 맡아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이어 친근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촬영을 마친 안보현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보현은 첫 고정 예능 ‘백패커’로 매주 시청자들을 만났다. ‘백패커’는 극한의 출장요리 도전이라는 소재를 앞세워 지난 5개월간 18개 장소, 총 3,078명에게 요리를 해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안보현은 ‘보테일(보현+디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음식 플레이팅과 장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고, ‘배우 안보현’이 아닌 ‘사람 안보현’의 매력을 보여주며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백패커 촬영을 마친 후 안보현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섭외 요청이 왔을 때 캠핑을 가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평소에 백종원 형님을 존경해왔기 때문에 요리를 배우며 같이 즐겁게 캠핑할 생각에 들떠있었다. 그런데 막상 첫 촬영을 하고 나니 그냥 출장 요리를 하러 가는 게 아니었다. 극한의 출장 요리를 경험하고 나니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당황했다”라며 촬영 초반을 떠올렸다.
이어 “그래도 멤버들과 온 마음을 다해 많은 분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다는 게 뜻깊었고, 맛있게 요리를 드시는 모습을 보며 힐링이 되기도 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종영한지도 벌써 일주일이나 흘렀지만 여전히 요리를 하러 가야 될 거 같은 기분이다. 멤버들이 벌써 보고 싶다”라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FN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