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컬투쇼'에 박성웅과 양현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대무가'의 주연 배우 박성웅과 양현민이 출연했다.
'대무가'는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양현민은 영화에 대해 "'대무가'가 무당 소재라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데 코믹하고 무섭기도 한 종합 선물 세트같은 영화"라고 소개했고 박성웅은 "장르가 없고 재미만 있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모았다.
박성웅, 양현민과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류경수는 직접 문자를 통해 "컬투쇼 너무 팬이라 함께하고 싶었는데 촬영 스케줄이 있어 그러지 못했다. 우리 형들 잘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DJ 김태균은 영화에서 무당 역할을 맡아 굿 연기를 해야 하는데 실제로 굿을 배웠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박성웅은 "배우러 갔는데 가르쳐주시는 분이 부담스러워 하시더라. 그래서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하시는 안무가 선생님께 3개월간 배웠다"고 밝혔다.
양현민은 "형님이 진짜 무당으로 보일 정도로 정말 열심히 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부부인 양현민과 박성웅은 아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청취자는 두 배우 모두 애처가로 유명하신데 아내와 싸웠을 때 화풀어주는 방법이 있냐고 물었다.
양현민은 "일단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한다. 아내가 화났다는 것 자체가 내가 잘못한 것이다. 싫어하는 것을 안해야 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양현민은 이번 영화에 아내이자 배우인 최참사랑과 함께 출연했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고 최참사랑은 직접 '컬투쇼'에 문자를 남기며 양현민을 응원했다.
이어 박성웅은 아내인 신은정에 대해 "싸움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아예 싸우지 않는다"고 고백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샀다.
또한 박성웅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삼행시 덕분에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는다고 언급했다.
앞서 박성웅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바밤바'를 주제로 삼행시를 했고 이것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김태균이 "바밤바 광고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박성웅이 "내일 광고를 찍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양현민은 "코로나로 인해 한이 많이 쌓였을텐데 극장에서 '대무가' 보시면서 한을 많이 푸시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끝인사를 했다.
한편 박성웅과 양현민이 출연하는 영화 '대무가'는 지난 12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