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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3차전과 달리 4차전에서 대량 실점한 프랑크푸르트 주장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프랑크푸르트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4점에 머물러 조 최하위가 됐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4분 카마다 다이치가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지만, 5분 뒤 손흥민에게 실점했고 8분 뒤엔 해리 케인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또다시 8분 뒤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실점한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파리데 알리두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홈에서 열린 3차전에 케인과 손흥민을 잘 막아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하세베 마코토가 케인을 사실상 전담마크 하면서 꽁꽁 묶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선 케인을 자주 놓치며 제어하지 못했고 3실점을 허용했다.
주장인 로데는 경기 후 UEFA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잔인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들은 자유로운 상황을 활용했다"며 "케인이 볼을 잘 지켰고 득점한 손흥민에게 내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잘 시작했고 전방에서 압박하려고 했다. 하지만 상대는 항상 롱볼로 케인을 찾으려고 했고 우리는 빠른 손흥민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로데는 이어 "우리 중앙 미드필더들이 전방압박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 수비를 잘 도와줬다. 우리는 오늘 잘 대응하지 못했다"라면서 "상당히 타이트한 승점 차이며 우리가 다음 두 경기를 이긴다면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