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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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가성비...'138억' 흐비차, UCL 4G 2골 3도움 '맹활약'

기사입력 2022.10.13 12: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SSC 나폴리의 새로운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적은 이적료에 비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했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AFC 아약스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흐비차의 활약에 힘입어 4-2 완승을 거뒀다.

전반 3분 만에 이르빙 로사노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나폴리는 전반 15분에 흐비차의 크로스를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추가골로 연결시키면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약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4분 나폴리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흐비차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다시 2골 차 리드를 가져왔다.

아약스도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나폴리를 추격했지만, 후반 44분 빅토르 오시멘이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최종 스코어 4-2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날 흐비차는 다시 한번 왜 자신이 나폴리의 에이스인지를 증명해냈다. 흐비차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나폴리의 승리를 견인했고, UEFA로부터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조지아 출신인 흐비차는 나폴리에 합류하기 전까지 자국 리그의 FC 디나모 바투미에서 뛰고 있었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38억 원)에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세리에 A 무대에 입성했다.

러시아 리그에서 뛰기도 했었지만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인 흐비차는 합류하자마자 맹활약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흐비차는 13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AIC(이탈리아선수협회)로부터 세리에 AIC 8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한 흐비차는 '별들의 전쟁'이라는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4경기 동안 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세리에 최고 수준의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흐비차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경기 동안 17골을 터트리는 어마어마한 화력을 앞세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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