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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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다시 아약스 철벽 방어하고 '16강' 확정 노린다 [UCL A조 프리뷰]

기사입력 2022.10.12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의 무패행진을 위해 다시 별들의 전쟁에 참여한다.

나폴리는 13일 새벽 1시 45분(한국시간) 아약스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3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아약스는 1승 2패, 승점 3으로 3위다. 

세리에A서 현재까지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의 상승세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졌다.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라는 까다로운 팀들과 한 조에 속한 나폴리는 리버풀과 아약스, 레인저스에게 모두 세 골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특히 나폴리는 아약스에게 6-1로 크게 이기며 나폴리 역대 최다 골 차 승리에 성공했다.

나폴리의 기세는 리그에서 계속 이어졌다. 지난 10일 열린 크레모네세와의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폴리는 4-1로 대승을 거두며 선두 경쟁 중 한 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아탈란타를 승점 2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나폴리는 이번에도 아약스를 꺽는다면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리버풀이 레인저스를 잡는다면 1위 싸움을 계속 이어가겠지만, 토너먼트 진출은 조기에 확정짓기 위해선 아약스전 승리면 된다.

김민재는 아약스전 대승 이후 크레모네세전 휴식을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 경기 역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는 무수히 많은 이탈리아 수비 레전들로부터 화려한 극찬을 받으며 역시나 나폴리의 벽임을 입증했다. 

아약스는 시즌 출발 당시 6연승을 달리며 순항했다. 레인저스와의 A조 1차전도 4-0 대승으로 흐름을 탔지만, 리버풀과의 2차전 1-2 패배 이후 흔들렸다. 리그 첫 패배는 물론 3경기 무승으로 흔들렸다. 더욱이 나폴리에게 1-6 대패로 재정비가 필요했다. 

아약스는 다행히 8일 열린 폴렌담과의 에레비디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렇지만 아약스는 정말 까다로운 나폴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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