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아이즈원(IZ*ONE) 출신 이채연이 신곡 'HUSH RUSH'로 잠에서 깨어난 뱀파이어로 변신했다.
12일 이채연은 첫 번째 미니앨범 'HUSH RUSH'(허쉬 러쉬)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HUSH RUSH'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HUSH RUSH'는 이채연이 아이즈원 활동 종료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고성에 갇힌 뱀파이어가 잠에서 깨어나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딜 때 느낄 짜릿한 전율을 발칙한 상상력으로 그려내며,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MZ 세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HUSH RUSH'를 비롯해 ''Danny', 'Aquamarine', 'Same But Different'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HUSH RUSH'는 중독성 있는 베이스로 귀를 사로잡는 팝 넘버다. 달빛 아래에서 춤을 추며 자유로움을 느끼고, 그런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무대에서 바라본 눈 부신 빛'은 이채연을 기다려준 모든 '너'의 눈빛이었고, 언제까지나 그 빛 속에서 춤을 추고 싶다는 이채연의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특히 "눈부신 달빛에 / (I love it, I love it, I love it, I love it) / Hush rush, on the stage", "멈추지 않는 떨림이 / 나를 춤추게 해 I’m fallin’ in / 미쳐가 더 아득해" 등의 가사로 이채연의 무대를 향한 열정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긴 잠에서 깨어난 뱀파이어로 완벽 변신한 이채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채연은 'MZ세대 뱀파이어' 콘셉트에 맞는 키치한 매력을 선보였다.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이채연은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갔다. 첫날 비가 와서 (촬영을 못 해서) 아쉽지만 조식을 신나게 먹었다. 근데 다시 거짓말처럼 비가 멈추고 날씨가 좋아져서 급하게 복근 운동을 하고 촬영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며 일화를 밝혔다.
이어 "콘셉트가 뱀파이어가 오랜 잠에서 깨어나 세상에 처음 나와서 모든 걸 신기해하는 장면을 찍어야 됐다. 제가 스페인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콘셉트에 몰입해서 잘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채연의 첫 번째 미니앨범 'HUSH RUSH'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