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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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 해트트릭' 레알, 발렌시아 6-3 대파

기사입력 2011.04.24 06:55 / 기사수정 2011.04.24 10:39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발렌시아 킬러' 곤살로 이과인이 발렌시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6-3 대승을 이끌었다.
 
24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발렌시아의 홈구장 메스타야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6골을 터뜨리며 6-3 승리를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과인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해 발렌시아를 상대한 통산 8경기서 8골을 터뜨려 '발렌시아 킬러'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과인은 전반 30분 발렌시아의 레프트백 마티유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부상 복귀 후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카카의 장기인 돌파를 통한 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8분에는 다시 카카의 돌파를 통한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혈투를 벌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으로 인해 주전들이 대거 결장해 발렌시아를 상대로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이과인의 활약으로 보기좋게 뒤집었다.

이과인은 해트트릭으로 난적 발렌시아를 무너트림과 동시에 전반기에 보여주었던 날카로운 골 감각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아데바요르에 이어 벤제마와 이과인까지 부활함에 따라, 무리뉴 레알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하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누굴 기용해야할지 즐거운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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