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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인기 만화 '유희왕'의 작가 故 타카하시 카즈키의 사인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군사 전문 언론 스타즈 & 스트라입스(Stars & Stripes)는 지난 7월 4일 사망한 고인의 사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오키나와의 유명한 다이빙 스폿에서 한 일본인 여성이 자신의 11살 된 딸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9세의 미군이 소용돌이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보고 구조요청을 했고, 이를 발견한 스쿠버다이빙 강사이기도 한 로버트 부르조 소령이 뛰어들어 구조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타카하시 카즈키도 물 속으로 뛰어들어 함께 구조작업을 벌였는데, 안타깝게도 그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빠져나오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이튿날 오키나와현 나고 시의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일본 해양 보안청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당시 현장에 있던 미군들의 증언으로 인해 해당 보도 내용은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1963년생인 고인은 1982년부터 만화계에 몸담아왔으며, 1996년 '유희왕'을 연재하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유희왕'의 성공 이후 2019년 마블 코믹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단편 'SECRET REVERSE'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유희왕'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