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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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심수창 '1승' 올리기 힘드네

기사입력 2011.04.24 03:08 / 기사수정 2011.04.24 03:08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LG트윈스가 올 시즌 가장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 중 하나는 바로 선발진인데요.

리즈-박현준-주키치-김광삼-심수창에 이르는 안정된 5선발진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초반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인데요.

하지만 5명의 선발 투수 중에서 아직 유일하게 승리를 얻지 못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심수창 선수인데요.

봉중근 선수가 아직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팀의 5선발자리를 맡고 있는 그는
4경기에 등판해서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12일 삼성전에 등판해서는 6이닝 동안 3실점을 해 QS를 기록했음에도 승리하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쉬웠는데요.

심수창 선수에게 있어 오늘 경기는 아주 중요했습니다.
에이스 봉중근 선수의 2군 등판 예정이 잡히면서 1군 복귀시점이 가시화가 됨에 따라 현재 5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더불어 어제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삼 선수가 QS승을 거두게 되면서 오늘 경기만큼은 어떻게 해서든 꼭 잡아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피안타 5개를 맞고 3실점하며 조기에 강판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그가 등판할 때 마다 타선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노 디시전이 된 시즌 첫 등판(4월6일 SK전)을 제외하면 그가 지원 받은 점수는 3경기 합쳐서 고작 4점입니다.

LG의 팀 평균 득점이 4점대 중반인 점을 생각하면 정말 많이 아쉬운 점수죠.

오늘 마운드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시즌 첫 등판과 12일 삼성전에서 보여줬던
그런 날카로웠던 인상이 많이 사라진 다소 자신감이 떨어져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봉중근 선수가 1군으로 복귀를 하면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서 그의 모습을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18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3개 밖에 기록하지 않은 점을 볼 때
2군행이 아닌 추격조 내지 패전조에 속해서 롱 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봉중근 선수 복귀 전까지 아마 한 두 차례 정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부디 다음 등판에서는 꼭 시즌 첫 승을 기록했으면 좋겠습니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심수창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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