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프레스센터, 조은혜 기자)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가 다시 한 번 한국 예능을 찾는다.
파퀴아오는 1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무술가 DK YOO(유대경)와의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파퀴아오와 DK YOO의 스페셜 매치는 한국 시간으로 12월 11일 오전 11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페셜 매치는 물론, 메타버스 아바타로서의 활동을 예고했다. 파퀴아오는 향후 본인의 별명 '팩맨'의 이름을 딴 메타버스 아바타로 활동한다. 또한 12일부터는 JTBC '아는형님'과 SBS '런닝맨'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지난 2017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한국팬들에게 베테랑 파이터로서의 모습과 친근한 모습을 함께 선보인 바 있다. 파퀴아오는 "예능 출연을 통해 유명한 한국 연예인들을 만나는 것이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8체급을 석권한 '레전드' 파퀴아오가 다시 복서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파퀴아오는 이번 스페셜 매치 대전료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구호를 위해 기부하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나의 복싱 커리어에서 한국 선수와 경기를 한 적은 많았지만, 내가 한국에 와서 경기를 뛴 적은 없었다. 이번에는 직접 한국에 와 경기를 뛸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라 생각이 들었다"고 이번 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