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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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패러디…스파이 양세찬 검거 실패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2.10.09 20:03 / 기사수정 2022.10.09 20: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레이스 룰을 듣고 '수리남'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프로 식사는 잡쉈어?'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수리남'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전소민의 헤어스타일에 관심을 나타냈고, 뉴진스를 따라한 거냐고 놀렸다. 전소민은 "이 머리가 내가 스무살 때 했던 머리인데 유행이 돌아왔다"라며 해명했고, 김종국은 "너 웃기려고 한 것도 좀 있지"라며 물었다.

전소민은 "솔직히 말하면 하하 오빠 머리 민머리 된 거 너무 필살기인 거다. 너무 웃긴 거다. 시도해 본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제작진은 레이스 룰에 대해 "여러분 본격 레이스 시작 전에 여러분에게 각자 다이아 10개씩 드리겠다. 이 다이아몬드는 본인이 갖는 게 아니고 멤버 2명을 선택해서 5개씩 나눠줘라. 개인전으로 진행되고 당연히 다이아몬드는 많을수록 유리하다. 보유한 다이아몬드 개수는 최종에서만 공개된다. 획득한 다이아몬드 개수는 비밀로 하시면 된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저는 뉴진스를 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국은 "오늘 앞머리로 웃겼으니까 소민이 줘야지"라며 맞장구쳤다. 다른 멤버들도 전소민에게 보석을 주겠다고 나섰고, 전소민은 "왜 그러냐. 불편하다. 하던 대로 해라"라며 민망함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런프로 식사는 잡쉈어?' 레이스이다. 여러분들을 위한 산해진미 코너가 준비돼 있다. 매 라운드 퀴즈를 한 문제씩 풀어 정답을 맞힐 경우 전원 식사를 할 수 있다"라며 덧붙였고, 유재석은 "약간 '수리남'이구나"라며 '수리남'을 언급했다.

또 제작진은 "퀴즈를 풀기 전에 멤버들이 비공개로 제출한 다이아몬드가 7개 이상 모일 경우 최하 난이도 문제가 출제된다. 5개 이상일 경우 난이도 중, 3개 이하가 모일 경우 난이도 상 문제가 출제된다. 여러분들 중 스파이가 있다. 스파이 목표는 최종 검거되지 않고 다이아몬드 보유 개수가 3위 안에 드는 거다"라며 못박았다.

제작진은 "스파이를 검거하면 시민들의 승리로 다이아몬드가 가장 많은 1등 상품 스파이는 벌칙을 받게 된다. 실패할 경우 시민들의 패배로 시민 중 다이아몬드 보유 개수 1위를 제외한 전원이 벌칙을 수행한다. 개인이 보유한 다이아몬드 개수가 많으면 유리하다"라며 당부했다.



이후 멤버들은 세 라운드 모두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스파이는 라운드마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멤버를 선택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양세찬과 전소민,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유재석과 전소민, 세 번째 라운드에서는 지석진과 양세찬이 식사했다.

하하는 5표를 받아 스파이로 지목됐고, 송지효는 2표를 받았다. 그러나 스파이는 양세찬이었다. 유재석은 "그 표정 맞잖아"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유재석은 양세찬의 표정을 분석해 스파이로 의심한 바 있다.

양세찬과 김종국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벌칙을 받게 됐다. 제작진은 "본인 방에 갇힌 채 제작진이 내는 퀴즈의 정답을 맞혀야만 집에 갈 수 있다"라며 말했고, 전소민은 "집에 못 간다"라며 좌절했다. 하하는 "9시 전에 보내줘라. 애 재워야 한다"라며 부탁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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