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0.09 13:45 / 기사수정 2022.10.09 15:54
서울은 양한빈 골키퍼를 비롯해 김주성, 오스마르, 이상민이 수비를 구축한다. 김진야와 윤종규가 윙백을 맡고 중원은 기성용과 팔로세비치가 지킨다. 최전방엔 나상호와 일류첸코, 강성진이 득점을 노린다. 벤치에는 황성민(GK), 조지훈, 백상훈, 케이지로, 김신진, 정한민, 조영욱이 출격한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FA컵 승리로 연패를 끊었지만, 체력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질문에 “이유가 될 수 없다”며 “그런 걸 극복하는 것이 저희 구성원이 해야할 일이다. 미흡하다면 제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백3로 출격하는 것에 대해선 “저희가 포지션에 국한돼 축구를 하는 건 아니다.상화엥 따라 변할 것이다. 선수들이 적합하게 대처하길 기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날 현대가 더비에서 무언가 확인한 게 있는지에 묻자 안 감독은 “우리 경기를 준비했을 뿐 다른 경기는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 팀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언급하자 “그건 기본이다. 그런 건 (계속) 지켜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선 “FC서울이 브랜드 가치에 어울리지 않은 위치에 있어 선수단과 팬들 모두 자존감이 실추됐다. 더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고 서로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동원이 시즌 막판까지 나오지 못하는 점을 언급하자 안 감독은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재활 중인 상황에서 언급하는 건 부담을 주게 되고 조급하게 서두르게 된다. 또다른 부상이 염려된다. 그 부분은 기대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FA컵 준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나상호에 대해선 “주장으로서 부담을 많이 느낀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스스로 극복하는 상호가 정신력이 있다. 특별한 이야기는 필요 없고 스스로 능력치를 믿는다. 스스로 해결했고 더 나은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 9월 홈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패배해 선수단에 조금 더 더비 경기의 특수성을 강조했는지 묻자 안 감독은 “저는 특별한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항상 어느 팀이든 35경기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었다. 같은 의미 부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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